인도 갑니다.
돈도 아주 모자라게 들고가고(안그랄라꼬하지만 굶어죽기 5초 전 아닌 경우,
바라나시에서 델리까지 갈 기차값이 없을 경우, 암튼 노숙은 하더라도 최대한
집에 손 벌리긴 싫어요 ㅠ.ㅜ), 여행자보험도 안들고, 가방도 아~주 가볍게
(학교 가방 수준임ㅋㅋ)들고갑니다 그려~
일요일 아침 떠납니다.
그럼 약 세시간쯤 뒤 나리타에 도착해서 잠시 쉬었다, 인도 시각 델리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8월 21일 밤 델리 출발, 22일 오전 10시 나리타,
그리고 12시 35분 인천도착!
편안...은 안바라구요,
그냥 설사병, 고산병, A형 간염이나, 신종플루나, 파상풍이나, 뎅기열 말라리아
등등 안걸리고 건강하게 살아돌아오기를 잠시 기도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안다만제도 배타고 들어가려는데 쓰나미 피해도 입었던 지역이라 몬순이
좀 신경쓰입니다...요것도 좀..^^;
떨리고 설레고 무섭고 두렵고... 처음은 멋모르고 저지른거고, 지금 생각하면
가슴 철렁하는 일이 많거든요 ^^ 내가 지금 잘 하는 짓인가 고민도 되고...
파키스탄으로 빠져버릴까 걱정하는 가족들 걱정도되고, 기어코 떠나고야 마는
이기적인 제 모습이 살짝 반성도 됩니다. 왜 시집가기 전날 고민하는 언니들 마음이
이런것과 비슷할까요?
인도 남부에서.... 진짜 여름을 겪고 돌아올게요~
모두들 잘 계시고, 대한민국 잘 부탁드립니다!
Adios~아니, Hasta Lu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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